비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철 지나 입지 않는 옷과 별반 사용하지 않는 가구들이 넘쳐나면 골머리를 앓게 된다. 몽땅 버리자니 아깝고, 쌓아두자니 숨통이 턱턱 막혀온다.

청소, 배달, 세탁, 심부름 등 1인가구의 생활 편의를 돕는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일 출시된 물품보관 서비스 앱 ‘마타주’는 이런 고민을 싸악 잡아준다. 집을 늘리기보다 개인의 여가와 취미 활동에 더 투자하고,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싱글족의 니즈를 겨냥했기 때문이다.

 

마타주는 모바일 앱으로 물건 보관을 신청할 수 있고, 예약한 시간과 장소까지 마타주 요원이 방문해 물건을 보관·관리해준다. 맡기는 물건을 사진으로 기록해 둘 수 있고 물건별로도 찾아 쓸 수 있는 물건 관리 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상 보관 센터, 전문 업체를 통한 보안, 위생 관리, 손해 보험은 물론 의류 전용 보관함을 제공하는 등 집 밖에서 물건을 보관하는 것에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업체 측은 “당장 안 쓰는 물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곳에 보관해 싱글족의 좁은 수납공간에 대한 고충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타주는 출시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물품보관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 기본 보관기간에 무료 6개월 연장, 50% 할인혜택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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