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파장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불법 동영상 촬영을 일삼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에게까지 번졌다. 일명 '연예계 마당발'이라는 승리, 정준영의 친구들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누군가는 이미 두려움에 떨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먼서 승리는 '버닝썬' 사태가 언급된 후 그가 이사직을 사임했음에도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버닝썬 사태가 단순 폭행 피해가 아닌, 마약 유통 의혹,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승리가, 버닝썬 직원,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함께 있는 단체 카톡 대화방에서 이뤄진 일이었다. 특히 해당 방에는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전해져 해당 연예인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됐다.
승리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후 '승리 단체방'에 있던 연예인이 정준영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승리의 카톡방 외에도 불법 촬영 영상을 수차례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은 자신의 지인들에 여성과 성관계 중 몰래 찍은 불법 영상을 유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이며 정준영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일명 '승리 게이트'가 열리자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예능 촬영 차 해외에 체류중인 정준영은 귀국 후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정준영의 범죄 사실관련 보도에서는 또 다른 연예인들이 언급됐다. 가수 용모씨와 이모씨다. 하이라이트 용준형 소속사 측은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SBS 측이 개인 대화창을 마치 단톡방인 것처럼 짜깁기한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것이다. 용준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앞으로 언행을 신중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모씨로 정준영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이홍기가 언급됐다. 하지만 이홍기는 자신의 익명 오픈 채팅방인 '고독한 이홍기'방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 내일 라이브때 봅세"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아직 '승리 카톡방'에 있던 모든 연예인들의 실명이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승리와 정준영이 함께한 단체방 외에도 승리의 다른 단체방에서 불법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승리의 또 다른 지인 연예인 누군가는 자신의 이름이 밝혀질까, 언론에 노출될까 심장을 졸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앞서 정준영은 2016년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몰래 동영상을 허락없이 촬영한 혐의로 고소됐다. 하지만 당시 여자친구는 바로 고소를 취하했다. 당시 무혐의를 받고 억울함을 호소한 정준영은 이후 방송에 재기, 2년여간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실 정준영의 일명 '돌+아이'같은 언행은 팬들 사이에선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과거 그가 올렸던 셀카 중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진들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그의 음악성을, 그를 좋아하는 팬들은 참고 견뎠다. 몰카 촬영 혐의가 무고혐의가 됐을 때는 누구보다 안심했다.
연예인이 구설수에 오르면 그 파장은 배가된다. 비록 '사적인' 사안이라 할지라도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공인이라면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승리 역시 이미 '버닝썬' 이사직을 사퇴했음에도 그에게 책임론이 대두됐다. 결국 승리는 '버닝썬' 사태에 이어 자신의 절친들과 함께한 단톡방이 새로운 불씨가 됐다. 결국 그는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정준영의 약 10여개월 간 범죄 정황이 보도된 후 그가 출연중인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청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정준영의 촬영은 중단됐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진 역시 통편집을 선택했다.
과거 무혐의 판정을 받았던 사건과 유사한 범죄 혐의로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킨 정준영 역시 스타로서 대중에게 사과하고 '진실'을 밝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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