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유준상을 진심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 섞인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엄마 이보희를 찾아가 분노를 폭발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돼 긴장감을 유발한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측이 오늘(12일) 노양심(이보희)을 찾아가 분노하는 넷째 화상(이시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양심은 풍상에게 간을 공여해 주겠다고 하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사과해 풍상의 용서를 받았다. 그러나 양심이 수술 직전 수술이 잘못될까 무섭다며 냅다 도주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가 하면 화상은 그동안 풍상이 쌍둥이 언니 정상(전혜빈)만 편애한다고 오해한 나머지 풍상에게 간을 이식해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외면했다. 

그러던 중 예전에 함께 일했던 매니저를 통해 과거 양심이 자신을 담보로 큰 빚을 졌다는 사실과 이에 풍상이 신체 포기 각서까지 써가며 자신을 구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진실을 알게 된 화상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풍상을 향해 달려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화상-양심 모녀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양심에게 버럭 화를 내는 화상과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양심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목덜미를 잡게 한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왜그래 풍상씨’는 13일 오후 10시에 37-38회가 방송된다.

사진=KBS2 '왜그래 풍상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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