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에티오피아항공에서 ’보잉737맥스8‘ 기종이 연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1일) 싱가포르는 ‘보잉737맥스’ 전 기종에 향후 5달 동안 운항을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보잉737맥스’를 6대 운용 중인 자회사 실크에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공항으로 운항하는 외국 항공사 전체에 적용된다.

싱가포르는 가장 강한 조치를 내린 곳으로, 외국 항공사에도 운항금지를 내린 곳은 싱가포르가 처음이다.

앞서 ‘보잉737맥스8’ 운항을 중단한 국가나 국적 항공사는 싱가포르 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에티오피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등 총 8곳이다. 이중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는 항공당국 차원에서 운항을 전면 금지했고 나머지 5 곳은 항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중단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이스타항공이 2대의 ‘보잉737맥스8’을 운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논란이 커지자 11일 이스타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을 보내 해당 기종의 기체와 소프트웨어를 긴급점검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