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발 끝에 유벤투스의 운명이 달렸다.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린다.

1차전에서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원정을 떠나 0-2로 패했다. 호날두는 침묵했고 알레그리 감독도 전술 변화를 주지 못하며 힘없이 마드리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3연패’를 이끈 후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호날두는 아약스에 져 8강 진출이 좌절된 레알과 같은 운명을 처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발 끝을 믿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유벤투스 또한 아틀레티코에 패한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다만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1골에 그친다는 점은 문제로 보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122골), 11경기 연속골, 3번의 결승전 득점,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17골) 등을 가지고 있는 ‘챔스의 사나이’다. 고딘과 히메네즈가 버티는 아틀레티코의 수비라인을 어떻게 뚫어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