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남편 윤승호씨가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2007년 재혼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김미화가 남편 윤승호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사진=MBC '사람이좋다'

김미화는 2007년 윤승호씨와 재혼하며 두 딸의 엄마에서 네 아이의 엄마로 거듭나야 했다. 재혼을 결심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김미화는 “제가 저 사람의 심성은 익히 봐와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에 저 남자랑 제가 결혼을 한다면 정말 따뜻한 아빠가 돼줄 수 있겠구나 그리고 정말 친구 같은 이야기가 통하는 그런 남편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전했다.

재즈뮤지션 겸 교수인 남편은 선천성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친엄마처럼 다가서는 김미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승호씨는 “정말 따뜻하게 자기 친자식 이상으로 배려해주고 이야기 말상대 해주고 잘 보듬어주고 이런 거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이 있죠”라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두 가정이 만나는데 파열음이 없었던 건 아니였다. 막 사춘기에 접어들던 두 딸들은 반항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김미화는 유학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재 두 딸들은 아빠 윤승호씨를 누구보다 신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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