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시즌이 한창인 요즘, 취업준비생들은 하루 평균 2시간20분을 공채 자료검색∙수집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서 작성 역시 매일 2시간 이상 소요돼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공채 준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2019년 상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 701명을 대상으로 ‘공채 준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5명 중 2명가량인 36.5%의 응답자가 ‘공채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준비시간이 ‘적당하다’는 답변은 53.2%로 가장 많았고, 반면 시간이 ‘충분하고 넉넉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0.3%로 소수에 그쳤다.

공채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로 ‘평소 준비가 부족해서(55.5%)’,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서류작성 압박 때문에(41.4%)’, ‘공채공고가 특정 시기에 몰려 나와서(30.1%)’ 등을 꼽았다.

취준생들은 공채시즌에 자료검색∙수집에만 하루 평균 140.7분(2시간 20분), 자소서 작성에 122.0분(2시간)을 소요하는 등 매일 4시간 이상을 공채 준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앞서 공채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답한 그룹의 경우 시간이 충분하다고 답한 그룹보다 공채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었다.

실제 ▲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룹에서는 자료검색∙수집에 매일 144.0분을 소요한 반면 ▲시간이 충분하다고 답한 그룹은 하루 평균 106.9분 만을 자료검색∙수집에 사용해 매일 30분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자소서 작성 역시 ▲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룹(133.2분)과 ▲시간이 충분하다고 답한 그룹(93.0분)간 차이가 있었다.

한편 취준생들이 공채자료를 수집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취업사이트 채용공고 검색∙조회’가 69.9%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지원 기업 채용페이지, 홈페이지 확인(43.9%)’, ‘취업 카페 내 게시판 검색 및 조회(29.8%)’, ‘정부∙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취업지원센터 이용(1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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