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했다.

1차전에서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원정을 떠나 0-2로 져 3골차 이상 기록해야 8강 진출이 가능했다. 초반부터 유벤투스의 맹공이 이어졌고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두 줄 수비로 맞섰다.

유벤투스의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전반 27분 헤더골을 기록했고 후반 3분 또 한번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오블락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42분 베르나데스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유벤투스에 3-0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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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사나이답게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챔스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메시와 동률이며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2017-2018시즌을 제외하고 5시즌 연속 아틀레티코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떨어뜨렸다. 아틀레티코의 탈락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생존팀은 바로셀로나 뿐이다. 13일 바르셀로나도 리옹과의 경기에서 진다면 2004-2005시즌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팀이 8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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