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극 중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음악의 거장 ‘루드윅’으로 분한 서범석, 김주호, 이주광, 테이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인간 ‘베토벤’의 고뇌를 오롯이 표현했다. 루드윅 포스터 사진에는 “인생은 폭풍, 자네… 어떤 꿈을 꾸고 있나?”라는 대사가 함께 기재돼 보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심과 들리지 않는 괴로움의 몸부림치는 청년 ‘루드윅’ 역에는 이용규, 강찬, 박준휘, 조환지가 분한다. 이들은 꿈도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시절 반항심으로 가득한 청년 ‘루드윅’을 완성했으며 캐릭터 포스터에는 “잘난 척 하지마! 꿈꿀수록 고통 뿐이야!”라는 대사가 표현돼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베토벤의 음악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으며 당시 남성들의 영역이었던 건축가에 도전하는 여주인공 ‘마리’ 역의 김소향, 김지유, 권민제(선우), 김려원은 각기 다른 4인 4색 매력의 마리를 완성했다.

이들은 꿈을 좇는 마리와 현실에 벽에 부딪히는 마리를 표현했으며 포스터에는 “선생님은 음악을, 전 인생을 담는 건축가가 될거예요”라는 마리의 대사로 강인한 의지와 진취적인 여성상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순수한 눈빛으로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천재 음악 신동 ‘발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차성제와 이시목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 잡는다. 포스터에는 “아저씨가 베토벤이예요? 진짜 베토벤이냐구요!” 라는 한 줄의 대사로 베토벤을 만나 놀라는 ‘발터’를 그대로 표현한 데 이어 ‘피아니스트’ 역에는 강수영은 베토벤의 메신저로 “꼭 전해달라 부탁 받았어요. 돌아가시기 전에…”라는 대사가 포스터에 삽입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오늘(13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하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4월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과수원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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