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의 또 다른 연예인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YTN은 지난 2016년 3월,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담당 경찰에게 음주운전 적발이 대중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최종훈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라는 제재 기준은 확실히 넘겼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은 지금껏 어디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다른 연예인들이 음주 사실이 밝혀져 고개를 숙이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동안 3년 정도 아무 문제 없이 연예 활동을 지속해 온 것이다.

최종훈은 이후 담당 경찰의 생일에 축하 메시지 등을 보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종훈은 이 같은 내용을 정준영, 승리 등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앞서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훈이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루머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보였다.

사진=YT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