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블랙데이(4월 14일), 로즈데이(5월 14일), 빼빼로데이(11월 11일) 등 일년 내내 수많은 기념일이 있다. 기업들의 상술로 만들어진 느낌이 다분하지만 이런 기념일에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애플데이’도 있다. 10월 24일로 추수의 계절인 10월에 둘(2)이 사(4)과 하는 날로, 사과하고 싶은 사람에게 감사나 화해의 편지와 함께 사과를 선물한다.

 

◆ 부사 특 15개 9900원 대박

그런데 이마트가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사과 먹는 날(애플데이)'로 정하고 사과를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 이마트가 대구경북능금조합, 예산농산물유통센터와 함께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행사다.

올해에는 5일 하루 사과(부사 품종) 15개(특)나 18개(대)를 9900원에 골라담기로 판매한다. 이 가격은 시세에 약 절반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이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평소보다 물량을 3배 이상 늘린 600t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매년 부사 물량이 가장 풍부하고 맛도 좋은 시기인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애플데이로 정하고 연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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