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마감되고 현재 개표 진행 중이다.
13일 오전 7시부터 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를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전국 1823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5시 마감되며 오후 8시경 당락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축협 1114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1344개 조합의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에는 3474명이 후보 등록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 제1회 선거 때의 2.7대1보다 낮아졌다. 이날 개표는 투표 종료 후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 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조합장 선거가 전국에서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지는 건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국회의원 등 공직선거처럼 중앙선관위가 일괄 관리해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동시선거 방식이 도입됐지만 이번 조합장선거도 부정선거를 완전히 막진 못하고 있다.
12일까지 전국 각 선관위에 접수된 전체 사건 수는 612건으로 선관위는 이 가운데 151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15건은 수사 의뢰했다. 나머지 446건은 경고조치를 내렸다. 2015년 선거 때보다는 사건 접수 건수가 22.8%가 감소했지만 불법선거의 행태가 더욱 심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 선관위는 지역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초 한 후보자로부터 식사와 양주를 받은 조합원 13명에게 213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모임을 주선하고 음식물을 제공한 후보자 등 5명도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농협 조합원 10명의 집을 방문해 현금 30만원씩을 제공한 한 후보자의 친족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축협 조합장 후보가 5만원권 지폐를 10장씩 묶어 악수하는 척하면서 건네는 식으로 조합원과 가족 등 12명에게 650만원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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