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스트리트 패션과 뉴트로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유명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GU, 쥬시쥬디가 생동감 넘치는 유니크한 콜라보로 젊은 패피들을 공략한다.

 

◆유니클로 X JW 앤더슨

사진=유니클로 제공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영국 하이엔드 패션브랜드 JW 앤더슨의 ‘2019 S/S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영국의 클래식함을 밀레니얼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해 주목받고 있다. JW 앤더슨의 모던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소재와 실용성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유니클로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감각적인 캐주얼과 실용성과 위트를 겸비한 디자인, 다양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여성용 리버서블 트렌치코트’와 ‘남성용 리버서블 블루종’은 JW 앤더슨을 상징하는 체크 패턴과 단색 2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으며 모자와 백, 삭스 제품들은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해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지유 X 스튜디오 세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는 일본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세븐과의 컬렉션 ‘GU X STUDIO SEVEN’을 15일 출시한다. ‘유년시절 꿈’을 주제로 유스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90년대 일본의 하라주쿠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을 소개한다. 남성용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나 유니섹스 스타일을 표방해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하다. 지유의 더욱 짙어진 패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지유 제공

스튜디오 세븐은 일본 정상급 그룹 에그자일 멤버 나오토가 설립한 브랜드로, 음악과 댄스문화를 재해석한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보편성과 혁신, 유쾌함을 아우르며 표현의 가능성을 넓혀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오토는 지유의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이라는 메시지에 공감, 이번 컬렉션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쥬시쥬디 X 티아고 마후엘로스

사진=쥬시쥬디 제공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가 오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일러스트 작가 티아고 마후엘로스와 손잡고 2019 S/S 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작가의 재미나고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4가지 대표작품에 쥬시쥬디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의 성장과 수확을 관장하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를 빵 패키지 디자인에 새기거나 제우스가 타이탄을 쫓아내고 올림푸스 최고의 신이 되는 장면을 스프레이에 표현한 작가의 키치한 감성이 제품에 그대로 묻어났다. 티셔츠, 니트,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마후엘로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신이나 시대적 배경을 간결한 선과 면으로 단순화해 일러스트화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원색을 사용해 그 만의 ‘펀’하고 긍정적인 감성을 담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부터 한정판 쥬시쥬디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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