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이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연출 최도훈/제작 데이드림) 3회에는 금조(길해연)를 이용해 결국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영혼을 소환해 낸 선양우(조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양우는 황대두가 금조의 몸으로 빙의되면 무당의 영적 기운을 갖게 돼 영혼이 소멸되지 않고 빙의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이후 황대두가 선양우의 몸에 다시 빙의되면, 각자의 능력이 서로에게 흡수된다는 것. 때문에 황대두의 빙의로 선양우는 더욱 대담해졌고 거침없었다.
다음 타깃은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며 행복해하는 한울의료원 여직원의 남자친구였다. 가장 큰 고통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자의 몫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황대두는 선양우의 모습을 한 채 그를 살해했다.
촉 좋은 형사 강필성(송새벽)은 장례식장에 나타난 선양우를 바짝 쫓았다. 사건 현장을 찾은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한울의료원 직원이었음을 기억해냈고, 병원 CCTV를 통해 선양우와 여직원이 대화를 난고 그가 환자였던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확인하는 것까지 찾아낸 것.
선양우를 찾아간 강필성은 “네가 죽인 사람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 슬퍼하는 거 보니까 그렇게 짜릿해, 살인마 놈아?”라며 상을 엎어버렸다. 분노에 찬 강필성과 음식물을 뒤집어쓰고도 실성한 듯 웃음을 멈추지 않는 선양우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악역을 예고한 오수혁(연정훈)이 선양우가 치료해야 할 환자로 등장했다. 그런데 오수혁을 향해 메스를 드리우던 선양우가 갑자기 “재밌는 놈이네”라며 마음을 바꿔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양우는 오수혁으로부터 무엇을 감지한 것일까.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2% 최고 2.6%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0%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OCN
관련기사
- '덤보', 해외 '극찬릴레이'에 기대감↑..."팀버튼과 디즈니 최고의 작품"
- 방탄소년단, 美 'SNL'로 컴백...신곡 무대 전 세계 최초공개(ft.엠마스톤)
- ‘너복보6’ 명탐정 마마무 출격! 화사 “미스터리와 추리 굉장히 좋아해”
- '뮤지컬 슈퍼스타 갈라 콘서트', 최정원·이건명·김호영 출연...28일 개최
- ‘와이키키2’ 김선호, 재기 노리는 前 아이돌? 미모 내려놓은 코믹 연기
- 박봄, 솔로 타이틀곡 ‘봄’ 5개 음원차트 1위...8년만의 ‘복귀 청신호’
- ‘막돼먹은 영애씨17’ 박수아, 충격과거 공개...자비리스 연제형 지갑 탐낸 사연은
- 박진영X신예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코멘터리 “대본 볼수록 기대돼”
- 박쥐·아가씨 이은 ‘리틀 드러머걸: 감독판’, ‘박찬욱X세계적 소설’ 언제나 옳다
- ‘왜그래풍상씨’ 이시영X전혜빈, 용감한 자매 간이식 성공! 시청률 20.4% 돌파
- 마마무, 오늘(14일) 신곡 '고고배배'로 컴백..."시작부터 미래까지 담았다"
- ‘열혈사제’ 김성균, 고준에게 협박당해..'현실VS양심' 그의 선택은?
- "남다른 성숙美"...'컴백 D-5' 정세운, 새 앨범 ±0 필름 공개
- ‘2019 스펙트럼’ 아시아 최대 규모 EDM 페스티벌 9월 서울 개최
- '미성년' 김윤석, 이중생활 포착! 감독-배우로 진가 발휘
- '이승환 페스티벌' 넬X윤미래X타이거JK X정준일 등 역대급 라인업 '전액기부'
- ‘킬빌’ 양동근VS치타, 모두를 탄식하게 만든 탈락자는 누구?
- '4월 입대' 이기광, 새 앨범 'I' 전곡 작사·작곡 참여...키드밀리 피처링
- '라스' 이이경X김종국X유세윤X쇼리, 절친들의 가능한 솔직 입담.. '웃음코드' 장착
- '몰카 혐의' 정준영, 오늘(14일) 경찰출석 "휴대폰 원본 제출 예정, 충실히 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