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이 ‘바이스’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사진='바이스' 포스터

오스카 수상자인 ‘빅쇼트’ 아담 맥케이 감독의 신작 ‘바이스’가 4월 개봉을 앞두고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가 선보일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시절 부통령 자리에 앉은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오스카 분장상을 수상한 ‘바이스’는 ‘빅쇼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유쾌하지만 깊이있게 다뤄낸 아담 맥케이 감독의 연출력으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파이터’ ‘아메리칸 허슬’에 이어 ‘바이스’로 다시 만난 크리스찬 베일과 에이미 아담스의 케미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세 영화 모두 두 배우를 오스카 후보에 오르게 한 만큼 ‘바이스’에서 크리스찬 베일과 에이미 아담스가 어떤 연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사진='바이스' 스틸컷

크리스찬 베일은 딕 체니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연기하기 위해 20~30kg 이상 체중을 늘려 대표적인 ‘고무줄’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에이미 아담스는 딕 체니의 아내 린 체니 역을 맡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딕 체니와 린 체니는 전형적인 정치가 커플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딕 체니는 그림자처럼 고요하게 상대를 관찰하고 수를 내다보며 미끼를 던지는 인물로 크리스찬 베일이 그런 그를 깊고 날카로운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에이미 아담스가 연기한 린 체니는 남자친구의 운명을 바꿔 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한 야망 넘치는 전략가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두 배우의 연기와 캐릭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바이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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