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의 절친 배우 하재숙과 고성 먹방여행을 이어간다.

14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36회에서는 배우 하재숙과 ‘하슐랭 투어’를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에피타이저에서 어마어마한 본식까지 쉴 틈 없는 고성 맛투어가 계속되는 것.

사진=올리브

르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진 멤버들은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고 해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하재숙의 연애 스토리를 듣게 된다. 운명 같은 사랑이 이루어질 만큼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에 취한 출연자들은 아이처럼 뛰어다니며 바닷가를 온몸으로 만끽한다고.

하재숙이 추천한 다음 코스는 ‘천연 소화제 메뉴’라고 소개한 메밀 막국수 집. 연애시절부터 하재숙이 즐겨찾던 단골집으로 현지인 맛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재숙은 익숙하게 동치미 막국수, 비빔 막국수, 메밀부침, 수육까지 골고루 주문했고 출연자들은 친구 만나 호강 한다며 함박 웃음으로 메뉴를 만끽한다.

이어 하재숙은 자신의 아지트로 초대해 해산물 구이를 선사한다. 일일 보조로 나선 하재숙의 남편을 본 이영자는 “완전 내 이상형이다. (하재숙과 나) 둘 중 누구라도 결혼해서 다행”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하재숙의 남편은 꼴뚜기, 반건 오징어, 양미리, 가리비 등 각종 해산물을 준비했고, 선장이 직접 잡은 대형 문어 손질까지 해 현장을 환호로 물들인다. 수많은 풍성한 먹거리에 멤버들의 해산물 파티는 밤 늦도록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재숙은 “캐릭터 있다는 말이 나에게는 또 하나의 상처다”라며 배우로서의 고민을 조심스레 고백해 눈길을 끈다. “캐릭터가 나를 가두는 느낌이다. 지금이 나에겐 과도기 같다”고 덧붙인 하재숙은 언니들의 진심 어린 격려에 감동했고, 예전 밥블레스유 방송을 통해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했을 때 펑펑 울었다”며 위로 받았던 일화를 고백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목욕탕에서 새치기를 당한 사연, 인생 첫 사기를 당한 사연 등 일상에서 상처받은 사연으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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