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해외 우수 프로젝트 발굴, 기획에 나선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해외작품 선정을 위한 피칭 프로그램 ‘JCP: NEXT EDITION’에 참여할 5편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JCP: NEXT EDITION’은 전주프로젝트마켓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단계에 있는 해외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획, 제작의 기틀을 구축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신설됐다.

2018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0일까지 진행된 ‘JCP: NEXT EDITION’ 공모에는 아시아, 중남미, 북미, 유럽 등에서 26편의 프로젝트가 응모해 지난해 대비 2배의 신장세를 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3월 5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프로젝트 기획자들이 제출한 기초자료와 선정기준을 근거로 5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가스통 솔니키 감독의 ‘Electrocute’, 피터 보 라프문드 감독의 ‘After Time’, 데드 펜트 감독의 ‘Outside Noise’, 왕빙 감독의 ‘Laotian Bride – Border Bride’, 넬레 블라츠 감독이 연출한 ‘Do Fish Sleep with Their Eyes Open?’이 ‘JCP: NEXT EDITION’에 이름 올렸다.선정작들은 서술 방법이 독특한 작품부터 전통적인 영화 작법의 상투성과 대결하려는 작품까지 대안의 흐름을 중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5편의 프로젝트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의 ‘JCP: NEXT EDITION’ 피칭 행사에서 소개된다. 이중 1편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에 선정될 수 있으며 선정될 경우 1억원 내외의 제작 투자를 받아 차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피칭 행사는 5월 6일 열리며 최종 선정작은 5월 7일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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