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완 감독이 인정한 감독의 공포영화가 한국을 찾는다.

사진='요로나의 저주' 포스터

국내 9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컨저링’ 유니버스를 이끈 공포의 대가이자 ‘아쿠아맨’으로 액션영화 흥행까지 성공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요로나의 저주’가 4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우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다룬 공포영화다.

영화제목인 ‘요로나’는 우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사랑에 눈이 멀어 자신의 아이를 죽였지만 결국 버림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인의 슬픈 공포 전설로 세계 10대 괴담으로도 꼽히는 멕시코의 국민 전설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에도’ ‘요로나’가 등장해 예비 관객들에겐 익숙할 수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이 발탁한 천재 감독 마이클 차베즈가 연출을 맡아 제임스 완의 공포영화 속 애나벨 인형부터 수녀 귀신에 이어 이번에는 물귀신을 등장시켜 다시 한번 공포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컨저링3’ 메가폰을 잡을 예정으로 알려져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흰 드레스를 입고 피눈물을 쏟으며 아이를 찾아 물가를 헤매며 다른 이들의 아이들을 잡아가는 요로나의 모습이 등장해 섬뜩함을 전한다. 메인 예고편 역시 요로나의 서늘한 울음소리와 함께 아이들을 노리는 공포의 실체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무서운 장면없이 무서운 영화로 선보여질 ‘요로나의 저주’는 4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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