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강국 대한민국, 이제 우리의 삶은 어플과 밀접하게 연관됐다. 유저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기 위해 탄생한 신상 앱들이 지대한 이목을 끌고 있다. 물건 보관, 지진 대피, 고성능 셀카, 번호 서비스, 덕후 전용 앱까지 다양한 신상 앱들을 살펴보자.

 

혼자 살 때 물건 보관 OK '마타주'

㈜마타컴퍼니(대표 이주미)는 개인 물품 보관까지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 관리할 수 있는 물품보관 서비스인 '마타주' 앱을 출시했다. 맡기는 물건을 사진으로 기록해 둘 수 있고 물건별로도 찾아 쓸 수 있는 물건 관리 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업체 측은 "혼밥, 혼술, 혼영, 혼놀까지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싱글족'이 증가하면서 싱글 가구의 청소, 배달, 세탁, 심부름 등 생활 편의를 돕는 서비스들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집을 늘리기보다는 개인의 여가와 취미 활동에 더 투자하고,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싱글족의 니즈를 겨냥했다"라고 전했다.

 

지진 불감증 완화시켜주는 '지진계'

지난 9월 경주에 규모 5.8의 역대 최강 지진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진 발생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골드라임은 실제 스마트폰이 움직이는 가속도를 이용해 흔들림의 정도를 실측, 지진을 알려주는 앱 ‘지진계’를 출시했다.

'지진계'는 절대적인 에너지의 양만을 측정해 실제 피해 정도를 파악하기 힘든 기존 리히터 규모 대신, 상대 감응정도인 수정 메르칼리 진도 체계를 사용해 실제 피해 정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한밤중에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있어도 자동으로 지진 감지가 가능하며, 알림이 울릴 때 소리와 함께 휴대전화 LED 플래시(Flash)가 함께 점등돼 어두운 곳에서도 피해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MS 버전 고성능 셀카 앱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셀피 앱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셀카 앱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카메라 기능이 강점이었던 윈도우 운영체제용 스마트폰 루미아 시리즈의 단종이 결정되면서 MS의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다른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셈이다. 

MS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셀피 앱은 이러한 윈도우폰의 사진 기술을 담기 위해 MS의 다양한 알고리즘과 사용자 인식 데이터가 적용됐다. 앱 자체에서 스스로 사물인지 사람인지, 사람이라면 나이와 성별을 파악하고 알맞은 자동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가장 자연스럽고 뛰어난 화질의 사진으로 보정하며 수동으로 설정 가능한 12가지 사진 보정 필터도 갖췄다. 

 

덕후 전용 배우 김우빈 앱

삼성 갤럭시 S7에 김우빈 전용 앱을 탑재한 김우빈 스타폰을 출시,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우빈 스타폰은 스타폰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김우빈 표 모닝콜과 달달한 김우빈의 목소리가 담긴 벨소리 등의 음성서비스는 물론, 김우빈의 스티콘, 이미지, 동영상, 스케쥴 등 다양한 컨텐츠는 물론 소장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은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우빈 스타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선천성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수술비용으로 기부될 예정으로, 좋아하는 스타의 핸드폰을 구매하는 동시에 기부도 실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4에 전화하지 말고 '콕콕 114'

KT의 고객서비스·전화번호안내 계열사인 KT CS는 생활 정보 애플리케이션 '콕콕114'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콕콕114'는 560만 건의 114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맛집 위치와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2.0 버전은 맛집 정보에 집 근처 병원, 영업 중인 대형마트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추가했다. 오는 4일부터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T CS는 2.0 버전 출시를 기념해 13일까지 앱 설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4명에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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