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미세먼지로 뒤덮인 날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청정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한다.

사진=트립닷컴 제공(포르투갈)

트립닷컴이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낮은 10개 국가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한 최근 한 달간(2월 11일~3월 10일)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낮았던 10개국의 항공권 검색량은 지단해 동기 대비 최대 2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의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 기준)

10개국 중에서 가장 성장 폭이 컸던 여행지는 최근 각종 예능 여행지로 떠오른 포르투갈(+230%)이었다.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171%)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노르웨이(+132%)가 뒤를 이었다.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낮았던 아이슬란드행 항공권과 청정국가로 알려진 핀란드행 항공권도 각각 132%, 116%씩 증가했다.

포르투갈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다. 블로그와 SNS에서는 포르투갈 여행 중 만난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그립다는 후기도 찾아볼 수 있다. 맑은 공기뿐만 아니라 따뜻한 햇살과 온화한 날씨를 가진 호주 또한 최근 잦아지는 미세먼지 경보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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