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한지상과 전동석이 지난 14일 첫공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지상은 '킹아더'에서, 전동석은 '지킬앤하이드'에서 활약하며 첫공같지 않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한지상이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킹아더’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지상은 새로운 ‘킹아더’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탄탄한 고음으로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고음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매력적으로 그렸다. 강렬하면서도 단단한 보이스로 아더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한편 액션씬에서 날렵한 몸놀림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함께하는 모든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지상은 공연을 끝내고 “연습 시작부터 오늘 첫 무대가 올라가기까지 한국 크리에이티브팀, 배우, 스태프 모두가 정말 많이 고생하고 애써서 함께 만들어 온 작품이다. 오늘 첫 공 무사히 올릴 수 있게 함께해준 배우, 스태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특히 첫 시작을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 분들께 특히 감사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잘 달려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킹아더’는 6월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배우 전동석도 지난 14일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진행된 ‘지킬앤하이드’의 첫 무대에 올랐다. 그는 타이틀롤 지킬·하이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전동석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에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개의 자아를 지닌 인물을 그리고자 대사는 물론이고 움직임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성악을 전공한 전동석은 폭발적인 고음과 묵직한 저음의 매력을 모두 살릴 뿐 아니라, 인간의 이중성이 펼쳐내는 예리한 경계를 표현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전동석의 지킬과 하이드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5월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