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어를 노리는 유럽 8팀의 대진이 결정됐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2009-2010시즌 인터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가 등장해 8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팀과 바르셀로나, 포르투, 아약스, 유벤투스의 8강 대진이 정해졌다. 또한 4강과 결승 대진까지 함께 결정되면서 이번 추첨식으로 8팀의 운명이 정해졌다.

‘챔스 3연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아약스는 호날두가 버티는 유벤투스를 만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긴 리버풀은 지난 시즌 토너먼트에서 이겼던 포르투를 8강에서 다시 상대하게 됐다.

EPA=연합뉴스

EPL 4팀이 8강에 올라왔기 때문에 같은 리그 팀끼리 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현재 1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가 8강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08-2009, 2010-2011시즌 결승에서 아픔을 줬던 메시의 바르셀로나에 설욕전을 펼칠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결승에서 맨체스터 더비, 메시-호날두의 대결도 가능해져 8강 이후에도 챔피언스리그가 전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1일(현지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대진표(왼쪽 팀 1차전 홈)

- 8강
아약스 VS 유벤투스
리버풀 VS 포르투
토트넘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르셀로나

- 4강
A1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VS 아약스-유벤투스
A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르셀로나 VS 리버풀-포르투

- 결승
A1 VS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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