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이 김혜리를 강하게 거부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극본 박계형)에는 최수희(김혜리) 때문에 헤어질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하는 한승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주는 결혼 후 최수희와 함께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 최상무님 받아들일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남진(박윤재)은 “최상무님은 그저 최상무님일 뿐이에요”라고 설득하려고 했다.

이에 한승주는 “아니에요 시간이 흐르면 안 그럴걸요, 남진씨 성격에 언젠가 최상무님을 받아들일 거고 그 사람은 남진씨 어머니 노릇 하려고 할 거예요”라고 예단했다. 안남진이 “그렇지 않아도 최상무님한테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나한테 엄마는 우리 양순자 여사 한분 뿐이고 앞으로 바끼는 거 없다고요”라는 말에도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 그렇게 십게 안 변해요 남진씨가 중심 잘 잡지 않는 이상 나 남진씨랑 같이 갈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놀란 안남진은 “무슨 소리에요? 헤어질 수도 있다는 소리에요?”라고 반문했고 한승주는 “그건 남진씨한테 달렸어요”라고 엄포를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