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라미란이 박수아와의 관계를 밝히며 절규했다.

15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미란(라미란)은 수아(박수아)를 지키기 위해 낙원사에서 여전히 웃픈 상황극을 이어갔다. 이어 "니가 알바해서 생활비 보태라고 준 돈 모아놨어. 이제 니가 관리해. 지오현오 간식이며 용돈이며 니가 틈틈이 챙겨주잖아. 나 라미란이야~ 생활력 갑 라미란!그니깐 이깟 푼돈 넣어둬, 넣어둬"라며 든든한 언니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렇게 수아에게 넘겨준 미란의 통장이 다른 직원들 눈에 띄게 되고, 얼떨결에 수아가 과거 횡령범으로 몰렸던 사건까지 들춰졌다. 이에 미란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던 수아는 말없이 부산으로 떠나버렸고, 미란은 이유도 모른채 마음을 졸였다.

이내 다른 직원들의 오지랖으로 상처받은 동생이 떠나버린 것을 알게 된 미란은 "니들 때문이었구만? 당신들이 전과자에 도둑년이라구 몰아서 우리 수아가 사직서 쓴 거네. 수아, 내 동생이란 말야! 내 친동생이라구!"라며 수아와의 관계를 밝혔다.

라미란은 이렇듯 동생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부터 말 못할 속사정을 터놓으며 자아내는 안타까움까지 한 회에 모두 그려내 감동을 견인했다. 이에 평균 2.7% 최고 3.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tvN '막영애 17' 방송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