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엑소가 16일 저녁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6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인 가운데 ‘그린 네이처 2019 EXO 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뷰티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10주년을 기념한 생일 파티 콘셉트로, 생일 케이크를 들고 엑소가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부터 ‘별별 어워드’ 시상식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여기에 엑소가 오프닝과 엔딩 무대에서 케이크 모양의 2단 LED 설치물을 통해 등장함으로써 공연 테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 자리를 더욱 빛내기 위해 국내 및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캐나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해외 초청 국가도 최다를 기록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하지 못한 수많은 팬들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중국 위챗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를 진행, 역대 최다 누적 접속자 수인 20만명을 돌파했다.

‘그린 네이처 2019 EXO 팬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네이처리퍼블릭과 전속모델 엑소가 함께한 6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녹인 히스토리 영상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1억뷰의 유튜브 조회수를 달성한 대표 인기곡 ‘템포(Tempo)’와 ‘러브 샷(Love Shot)’을 오프닝과 엔딩 무대로 각각 장식해 팬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템포’에 이어 '24/7(투애니포 세븐)’과 ‘그래비티(Gravity)’, ‘웨이트(Wait)’ 등 콘서트 못지않은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개그맨 박성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엑소 멤버들이 초록색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를 들고 등장한 ‘10주년 톡톡’과 ‘그린 네이처 별별 어워드’ 코너였다. 팬들과 다같이 생일축하 노래 합창을 통해 팬 페스티벌의 정점을 찍었으며, 네이처리퍼블릭이 엑소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 ‘별별 어워드’로 감동을 더했다.

브랜드와 함께한 재밌는 별의별 순간들을 모아 시상한 ‘별별 어워드’에서는 근면성실한 리더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솔선수범상’ 수호를 시작으로 ‘MC해도되겠상’ 첸, ‘최우수작가상’ 카이, ‘최우수연기상’ 세훈, ‘외국어연기상’ 시우민, ‘몸이고생했상’ 찬열, ‘베스트커플상’ 디오 및 백현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특별 부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네이처리퍼블릭 명예이사 사원증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참여한 관객들에게 ‘고맙대상’을 시상하며 10주년 기념 에디션 ‘슈퍼 아쿠아 맥스 EX 수분 마스크 시트’를 증정했다.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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