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아스트로가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는 지난 16일 대만 TICC 국제회의센터에서 ‘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어’를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첫 정규앨범 ‘All Light(올라잇)’의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로 데뷔 후 첫 1위를 거머쥐는 등 2019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아스트로였기에 이번 첫 월드 투어에 대만 현지 미디어 역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아스트로는 2018년 1월 첫 번째 아스트로드 대만 콘서트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대만을 방문, 같은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돼 의미를 더했다.

‘너잖아’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아스트로는 ‘All Night(전화해)’, ‘니가 불어와’, ’붙잡았어야 해’, ‘고백’, ‘BABY(베이비)’, ‘숨가빠’ 등의 히트곡부터 MOONWALK(문워크)’, ‘BUTTERFLY(버터플라이)’, ‘너라서’, ‘I’LL BE THERE(아이윌비데어)’, ‘외친다’, 등의 앨범 수록곡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3곡을 선사,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대만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아스트로를 위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멤버 진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슬로건 이벤트와 함께 아스트로의 첫 1위를 축하해주는 카드섹션 이벤트로 팬들은 아스트로에게 감동을 선물했고, 아스트로를 향한 팬들의 사랑에 멤버들 역시 벅차오르는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얼굴천재’차은우는 "끝났다는 실감이 안 난다. 스페셜 영상과 이벤트를 보면서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에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스트로 첫 번째 월드투어 시작을 대만에서 시작했는데 큰 응원과 성원을 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투어 하겠다"며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문빈은 "1년 만에 대만에 와서 많이 와 주실까 너무 걱정했다. 하지만 많이 와주셔서 너무 놀랐다.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성공적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글로벌 팬심 공략에 나선 아스트로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달라스, LA,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홍콩, 방콕까지 팬들과 콘서트로 만날 예정이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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