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마블’이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개봉하는 ‘돈’ ‘우상’ ‘악질경찰’이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가운데 키덜트를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2편이 21일 개봉해 틈새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포스터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로스트 버터플라이’는 10년 마에 후유키시에서 시작된 성배전쟁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전쟁으로 3대 가문 중 하나인 마토 가문은 당주 마토 조켄의 참전으로 인해 일그러지고 뒤틀리고 어긋나버렸다. ‘로스트 버터플라이’는 전작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1장 프레시지 플라워’의 스도 토모노리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일본 특유의 액션 애니메이션 느낌을 물씬 살렸다.

19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스트 버터플라이’는 예매율 8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중 1위이며 ‘돈’ ‘우상’ ‘악질경찰’에 이어 동시기 개봉작 4위다. 15세 관람가인 만큼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정글북: 마법 원정대' 포스터

# ‘정글북: 마법 원정대’

‘정글북’은 평화로운 마을을 습격한 하이에나들이 마을의 식량을 빼앗고 사바의 엄마와 마을 사람들을 가둬버리면서 사바가 전설 속 영웅을 찾기 위해 늑대 영웅 리키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험 중 저주에 걸린 마법원정대를 만난 사바와 리키가 그들과 힘을 합쳐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해결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54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앙팡 테러블’ 작품상(12세 미만)을 거머쥐었고 제10회 아시아 태평앙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다. 그만큼 ‘정글북’은 해외 유수 영화제는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동물들이 출연하고 마법이 펼쳐지는 환상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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