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백승호가 대표팀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강인과 백승호가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도착했다. 18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이 먼저 입소했고 이강인과 백승호는 소속팀 스케줄 때문에 하루 늦게 합류하게 됐다.

손흥민은 전날 대표팀 막내들인 이강인과 백승호에 “어린 선수에 지나친 관심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축구팬들에게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참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벤투 감독도 “그들의 나이보다는 실력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 인사이드 캠’을 통해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좋은 성적도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백승호는 “긴장되는 것보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빨리 형들, 동료들과 공을 차고 싶다”고 전해 앞으로 펼칠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3월 A매치를 가지며 기성용, 구자철이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어떻게 벤투 감독이 새로운 팀을 꾸려나갈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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