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이 하나씩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사진='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포스터

3월 29일 전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플 통해 전편이 공개되는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이 매혹적인 영상미, 강렬한 음악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디렉터스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디렉터스 예고편은 현실 세계의 스파이로 캐스팅된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감각적인 음악과 장면이 교차되며 시선을 사로잡고 점점 고조되는 음악이 긴장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스파이가 된 찰리, 정보국 비밀요원 가디 베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그리고 모든 작전을 설계한 고위요원 마틴 쿠르츠(마이클 섀넌)까지 강렬한 캐릭터들의 연이은 등장은 이들이 펼칠 예측 불가능한 첩보 스릴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영국 BBC와 미국 AMC 방송판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버전이자 기존에 공개된 방송판 예고편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상이라는 점에서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예고편 캡처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의 환상적인 야경 속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찰리가 춤을 추는 장면은 강렬한 컬러 대비를 이루며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의 매혹적인 미장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그리스, 영국, 체코 3개국 로케이션을 통해 포착한 이국적 풍경은 풍성하고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난 누구예요?”라며 혼란스러워하는 찰리의 대사로 마무리되는 이번 디렉터스 예고편은 방송판과는 차별화된 박찬욱 감독의 연출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낸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현실 세계의 스파이를 연기하게 된 배우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볼거리가 있는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3월 29일 전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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