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발끝을 튕기며 걷고 싶은 어여쁜 스니커즈 5개를 골랐다. 어디든 떠나고 싶을 것이다. 

케즈 베이스볼 컬렉션 

봄 하면 야구다. 케즈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베이스볼 컬렉션을 내놨다. 스티치 디테일로 야구공을 표현했고, 3월 8일 시범경기에 화사하게 신고가면 ‘신여성’ 소리 좀 듣겠다. 캔버스와 레더 소재 2종. 

 

슈콤마보니 블로썸 스니커즈 

발등에 꽃이 내려앉았다. 스니커즈인데 스틸레토보다 여성스러운 스니커즈로 정평이 나 있는 브랜드답다. 이번 시즌 공효진과 함께한 라인으로 매시와 메탈릭 소재를 섞어서 오묘한 멋을 자아낸다. 

조슈아 샌더스 by 톰그레이하운드 보우 라인  

이태리에서 건너온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스테디 라인인 보우 라인에서 올해는 매시 소재의 리본을 달아 플랫폼으로 만들어냈다. 발등을 폭 감싸는 귀여운 리본 매듭이 여성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알도 조거 슬립온

캐나다의 국민 신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상륙에 성공했다. 인기 많은 조거 라인이 올해도 발등부분 배색과 엘라스틱 소재로 돌아왔다. 조거 슬립온이지만 포멀한 옷차림에도 포인트를 준다. 

페이유에 멀티 스크러블 플랫폼

프랑스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 브랜드 페이유에는 발등에 물감을 뿌린 듯 화사한 새 신발을 내놨다. 깔끔하면서 개성이 있어서 청바지나 스커트, 슬랙스 등 어떤 의상과도 매치하기 쉽다는 장점. 

에디터 안은영 ev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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