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찾아왔던 황사에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호흡기는 물론 피부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초미세먼지에는 납과 같은 유해성분이 포함돼 직접 노출되는 피부에 염증은 물론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미세먼지로부터 최대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뷰티 습관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안티 더스트’ 제품을 정리했다.

사진=랑콤, 닥터지 제공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무방비 상태의 피부는 미세먼지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위험하고,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수정 화장을 할 경우 미세먼지와 함께 피부에 바르는 꼴이 된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톤업 기능과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함께 갖춘 멀티 자외선 차단제 하나면 된다.

랑콤이 선보인 ‘UV 엑스퍼트 톤업 로지 블룸’은 베스트셀러 자외선 차단제 ‘UV 엑스퍼트 라인’을 리뉴얼한 것으로, 핑크빛 로지 톤업 컬러가 피부의 어두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생기를 더해줌과 동시에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해 피부를 깨끗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극한의 기후를 견뎌내는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모링가 추출물, 프렌치 로즈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환절기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닥터지 ‘에어리 스킨 업 선’은 크림을 바르듯 가벼운 질감으로, 평소 선크림이 무겁거나 답답하게 느껴져 사용이 부담스러웠던 남녀 모두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바르자마자 빠르게 흡수되는 낮은 점도의 마일드한 텍스처가 장점으로, 최소한의 롤링으로 피부와의 마찰력을 줄인 저자극 선케어다. 핑크 알로에, 블루 캐모마일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붉어진 피부,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도 쿨링감 있게 진정시켜준다. 특히 외부 유해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크노제놀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안티폴루션 및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라로슈포제, 아이소이 제공
피부 위에 하루종일 쌓여있던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세안이다. 하지만 과한 클렌징은 예민해진 피부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활용해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라로슈포제의 ‘미셀라 클렌징워터 울트라 센시티브’는 워터 타입으로 화장 솜에 묻혀 닦아내듯이 사용하면 된다. 노폐물을 흡착하는 글리코 미셀라워터 기술력으로 메이크업 잔여물,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아이소이의 ‘센시티브 스킨 안티 더스트 클렌징 워터’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클렌징 워터로, 1차 클렌징만으로 메이크업부터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는 원스텝 제품이다. ‘노폐물 자석’으로 불리는 알긴산을 주성분으로 해 진한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 속 유해물질까지 흡착해 말끔한 클렌징을 선사한다. 특히 미세먼지 세정력 관련 임상을 완료하고,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해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스킨수티컬즈, 시카고 제공

모공 속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냈다면 세라마이드 등 재생, 보습 성분이 담긴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 장벽을 단단하게 케어하자. 미세먼지는 피부 모공 속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킨수티컬즈의 ‘트리플 리피드 리스토어 2:4:2’는 피부의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3가지 주요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트롤, 지방산을 최적의 비율인 2:4:2로 결합해 피부 개선 및 탄력 증진 효과를 선사한다. 

시카고의 ‘시카 더블 이펙트 앰플(귀신앰플)’은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자극받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원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피부장벽 개선 및 보호를 도와 시카 더블시너지 효과를 선사하며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또한 피부 고민과 자극으로 거뭇해진 고민 부위 및 붉어진 피부톤을 케어해주며 천연유래 성분으로 이뤄져 민감지성 및 민감건성 피부 모두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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