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송새벽이 또다시 연쇄살인마의 시그니처를 발견했다.

2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연출 최도훈/제작 데이드림)에는 자전거 데이트 이후 홍서정(고준희)과 한층 가까워진 강필성(송새벽)의 모습이 그려졋다.

필성은 새로운 사건으로 20시간이 넘는 잠복근무를 한 뒤에도 서정의 문자 한 통에 고민도 없이 튀어 나갔다.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제안을 받자 필성의 심장은 요동쳤다.

러브라인은 핑크빛으로 물들었지만, 강력반엔 어둠이 드리웠다. 오랜 잠복근무에도 행방이 묘연했던 용의자가 결국 변사체로 발견됐기 때문. 그런데 피해자의 한쪽 손톱은 깎여 있었고, 근처엔 차량용 사이드미러가 떨어져 있었다. 선양우(조한선)의 죽음으로 종결된 줄만 알았던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시그니처가 발견된 것.

황대두의 영혼이 재벌 2세 오수혁(연정훈)에게 빙의된 상태. 오수혁은 철저히 멤버십 개념으로 장춘섭(박상민)에게 약을 공급받고 있었고, 약을 빼돌리다 걸린 조직의 막내의 신상이 경찰에게 넘어가자 거침없이 살해해버린 것. 그리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장춘섭은 꼼짝없이 오수혁과 공범이 돼버리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1% 최고 2.5%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0%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빙의’ 제6회, 오늘(21일) 밤, 11시 OCN 방송.

사진=OC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