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심야극장을 매혹한 TV조선 특별기획 ‘바벨’이 마지막 회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주목해야 할 ‘반전 빅피처’ 4를 공개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던 남자가 선택한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야기와 거대 재벌 거산그룹에서 촉발된 2건의 살인사건 속 미스터리를 다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박시후)은 신현숙(김해숙)을 향한 복수에 무릎 꿇으면서 살인자로 구속된 한정원(장희진)을 석방시켰던 상태. 또한 태회장(김종구) 유언장과 뱃속 아이로 신현숙과 빅딜을 성사시킨 한정원의 회상을 통해 태민호를 죽인 살인범이 한정원이 아닌 우실장(송원근)으로 밝혀지면서 반전의 묘미를 안겨줬다.
● 관전포인트 1 “꽃길 해피엔딩 그리던 차우혁의 최종 행보”
차우혁은 한정원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염원하던 복수를 포기했고, 석방된 한정원과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가운데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우실장이 차로 돌진하면서 일촉즉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더욱이 신현숙이 그림자(김재운)에게 한정원이 풀려나면 차우혁이 평생 고통스러워하도록 한정원을 차우혁이 보는 앞에서 죽이라고 했던 것.
이에 차우혁이 한정원에게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면 같이 떠나 셋이서 오래오래 살자고 했던 ‘꽃길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또한 사랑 앞에 굴복했던 복수가 이대로 끝을 맺을지 차우혁의 마지막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관전포인트 2 “추악한 신현숙이 받게 될 죗값은”
신현숙은 장남 태수호(송재희)를 거산그룹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태회장과 혼외자 태민호(김지훈)를 죽이려 헬기 추락사건을 일으켰고, 모든 증거가 쏠렸던 헬기 기장 아내 조성희(채민서)를 끝내 범인으로 만들었다. 이어 신현숙은 자신의 사주로 움직이던 신이사(이승형)가 자책감을 느끼며 서서히 겁내하자 가차 없이 신이사를 죽이라고 그림자에게 명령했다.
또한 차우혁에게 자신을 사랑했지만 가족을 버릴 수 없던 차우혁의 아버지 차성훈을 죽였다고 당당하게 자백했고, 이러한 신현숙의 실체를 태유라(장신영)이 알게 됐다. 신현숙이 저지른 모든 악행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이에 상응한 혹독한 죗값을 받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하는 중이다.
● 관전포인트 3 “유약함 벗어던진 태수호, 드디어 왕좌에”
소심하고 유약한 마마보이에 마약까지 일삼던 태수호는 거산 그룹 후계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 180도 달라졌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태수호는 술에 취해 모든 사람이 곁을 떠났다며 한탄하는 신현숙에게 싸늘함을 드리운 채 “사람들이 떠나는 게 아니라. 엄마가 떠나게 만든 거야”라고 비수에 꽂히는 말을 내뱉는가 하면 신현숙에게 앞으로 거산의 안주인이 될 나영은(임정은)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신현숙에게 등을 돌리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태유라에게 태회장의 장점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칭찬한 후 회장직 취임식이 진행될 주총에 꼭 나와 줬으면 좋겠다며 회유하기도 했다. 오리무중 의도를 드러낸 태수호가 어떤 계획을 그리고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관전포인트 4 “‘진실 혹은 거짓’을 불러일으키는 태회장 병상일지”
신현숙이 벌인 헬기 추락 사건으로 태회장은 오랜 시간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한 채 의식불명을 이어가다가 “여기가 어디야?”라며 멀쩡한 기세로 깨어났다. 하지만 이내 신현숙이 태민호의 죽음을 전하며 본색을 드러내자 정신지체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이후 태회장은 신현숙조차 눈치채지 못했던 차우혁을 알아봤고, 사고 전처럼 태수호에게 윽박지르다가도, 결정적으로 거산 이사진들에게 온전한 모습을 보여야 했던 태민호 추도식에서는 생리현상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대혼란에 빠트렸다. 과연 태회장이 빅피처를 그리며 자신의 상태를 연기하고 있는 것인지, 마지막에 태회장이 본색을 드러내게 될까. '바벨’ 15회는 23일, 마지막회는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조선 ‘바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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