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4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불참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북한 눈치 본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이자 국군 장병의 최고사령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한다”며 북한에 유화적인 문재인 정권이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외면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른 일정을 이유로 제2연평해전-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에 희생된 국군장병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불참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이번 행사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어떠한 안보관 갖고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제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남북협력사안을 점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식을 줄 모르는 문 대통령과 문 정부의 대북 퍼주기 열정이란 생각이 든다”며 “문 대통령에 간곡하게 부탁한다. 오늘 하루라도 대한민국 안보를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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