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의 절체절명 납치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배가하고 있다.

박시후는 TV조선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 하루아침에 가족을 풍비박산낸 재벌기업 거산을 향해 복수심을 품고 검사가 됐지만 사랑하는 연인 한정원(장희진)이 살인범으로 몰리자 복수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한 차우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차우혁은 아버지 차성훈을 죽였다고 자백한 신현숙(김해숙)에게 무릎을 꿇고, 죄를 묻어줄 테니 구속에 처한 한정원을 석방해달라고 읍소했던 상황. 그러나 신현숙은 30여년을 복수를 위해 살아온 차우혁이 사랑을 선택하자 비웃으며 사랑 대신 복수를 하라고 충고하는가 하면 그림자(김재운)에게 한정원이 석방되면 차우혁이 보는 눈앞에서 한정원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더욱이 차우혁은 석방된 한정원과 애통한 재회를 앞두던 횡단보도에서 차로 돌진하는 우실장(송원근)을 발견, 경악하는 모습으로 불행의 그림자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가 어두컴컴한 지하실 한 켠에 두 손이 묶여 포박돼 있는 납치 상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알 수 없는 장소에 갇힌 채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차우혁이 절체절명 위기에 내몰린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마지막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벨’ 15회는 23일, 마지막회는 24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바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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