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씨와 이대호씨 사이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걸까.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다른 이의 집에 무단침입을 하는 춘희씨(가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춘희씨는 상습적으로 다른 사람의 집에 침입하고 있었다. 경찰을 불러도 봤지만 그때 뿐이었다. 다시 춘희씨는 밤마다 찾아왔고,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찾아온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에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에게 따라오라고 말한 춘희씨는 “우리 할머니 산소, 내가 집이라는 증거, 우리 할아버지 산소, 우리 할머니 산소, 내 집이라는 증거 알았어?”라고 주장했다. 또 갑자기 “야마다 마시히코 절대 용서 안 한다”라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런 춘희씨에게는 밤이면 찾아오는 이대호씨(가명)가 있었다. 두 사람을 뒤따르던 제작진은 춘희씨가 매달 안성에 있는 언니로부터 생활비를 받는다는 걸 찾아줬다. 춘희씨의 언니는 일본으로 시집갔던 춘희씨가 아마도 한국인을 괄시하는 이들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이대호씨가 자신에게 연락을 취해왔다고 말했다. 이대호씨가 춘희씨의 방을 얻어 줄테니 돈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것. 과거 승려생활도 했다는 이대호씨는 제작진에게 춘희씨와 연인관계는 절대 아니라며 자신이 도와주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춘희씨 언니는 이대호씨가 춘희씨에게 막말을 하는 영상을 보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한편 언니의 설득으로 병원을 찾은 춘희씨는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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