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700만명 시대에 소형주택이나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면서 업계들도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제품들을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용도, 수납성, 실용성을 장착한 트랜스포머 및 점오가구가 그 주인공이다.

 

■ 한샘

한샘의 1인가구 맞춤용 제품들로 식탁과 조리대, 수납공간을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는 식탁이 눈에 띈다. 실용성이 높고, 상황에 맞춰서 식탁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텔, 원룸 혹은 투룸 등에서의 좁은 주방 공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나 1인가구 고객에게 적절하다.

소파 테이블은 거실의 테이블도 됐다가 책상도 되는 트랜스포머 형식이다. 또한 내부에는 널찍한 수납공간이 있어서 두꺼운 잡지나 책,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고 댐핑기능을 적용해서 소음 없이 여닫을 수 있다. 원룸의 좁은 장소를 감안해 서랍장에 화장대 기능을 추가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멀티 제품도 인기가 많다.

 

■ 현대리바트

좁은 공간에서 활용성이 높은 소위 '점오(0.5)' 가구 품목군의 매출이 날로 치솟고 있다.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매출 분석 결과 3.5인용 소파, 1.5인용 식탁, 확장형 침대 등 '점오' 가구 품목들의 매출이 32.5%로, 리바트몰 전체 매출보다 2배 이상 높았다. 3인소파(1900~2100mm)와 4인소파(2800~2900mm)의 중간 사이즈로 출시한 3.5 제품은 좁은 거실이지만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리바트몰 가족 소파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1.5인용 식탁은 접이식이 아닌 인출식으로 돼 있어 젊은층에 반응이 뜨겁다.

사진=한샘, 리바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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