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네덜란드에 복수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예선 C조 2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독일이 네덜란드에 3-2로 승리했다.

독일은 지난해 10월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A조 경기에서 3-0 대패를 당하며 강팀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한 달 뒤 홈에서 2-2로 비기며 복수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번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전반에 독일을 상대하기 버거워했다. 전반 15분 사네, 전반 34분 나브리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네덜란드는 후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후반 3분 만에 데 리흐트가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18분 데파이가 동점골을 만들며 네덜란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45분 독일 수비수 슐츠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네덜란드는 유로 예선 첫 패배(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독일은 힘든 네덜란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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