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가 신흥 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밴쿠버 타이탄즈가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4-3으로 꺾었다.

한 세트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 끝에 먼저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밴쿠버는 흔들리지 않고 특기인 공격력을 발휘해 마지막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밴쿠버는 정규 시즌 전승에 이어 완벽한 경기력, 팀워크로 플레이오프를 제패하며 데뷔 무대에서 ‘오버워치 리그’를 접수했다.

3-3, 팽팽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7세트 전장 '리알토'에서 마지막 승부를 봤다. 샌프란시스코는 'moth' 그랜트 에스피의 소리파동으로 전진했고 경유지 앞 교전에 승리하며 1점을 가져갔다.

제이 원의 빠른 중력자탄과 함께 2경유지에 도달한 샌프란시스코는 매튜 델리시가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밴쿠버는 김효종의 브리기테와 함께 기세를 높여 순식간에 화물을 전진시켰고 궁극기 우위를 살려 3점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막아낸 밴쿠버는 방패 밀쳐내기를 필두로 샌프란시스코를 정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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