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직장인들을 사직서를 작성하게 만드는 걸까?

사진=픽사베이

인크루트가 직장인 1,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의 91%가 퇴사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매우 그렇다’(50%)가 가장 많았고 ’가끔 그렇다’(41%)도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퇴사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9%에 그쳤다.

퇴사가 고민된 지점은 다양했다.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항목에는 ’연봉’(16%)이 꼽혔다. 이어서 ’상사·직속상사’ ‘조직분위기·회사문화‘ (각 13%), ’업무’(12%), ’복리후생’ (10%) 순으로 두 자릿수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타 근무여건’(9%), ’동료·직원들’(7%), ’야근’(6%), ’출퇴근시간·거리’(5%), ’학업·진학에 대한 미련’(3%) 등의 이유가 확인됐고 ’청년내일채움공제 프로그램 참여거부’(2%)로 인해 퇴사를 고민했다는 답변도 눈길을 끈다.

응답에 참여한 직장인 중 실제 퇴사를 감행한 비율은 25%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실제로 퇴사한 직장인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퇴사 결정을 했을까. 퇴사를 마음먹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 1개를 꼽게 한 결과, 1위에 ’상사·대표’(21%)가 꼽혔다. 이 외에도 ’조직분위기’ ’복리후생 및 기타 근무여건’(각 13%), ’연봉’(12%), ’담당업무’ ’업무강도’ ’동료·직원들’(각 8%), 그리고 ‘야근빈도(강도)’(5%), ’이직제의’ ’기업문화’(각 3%) 등이 순서대로 확인됐다.

반대로 ‘퇴사 고민을 철회하고 직장근무를 이어나간’(29%) 직장인들에게도 그 배경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경력을 쌓아야 해서’란 응답이 무려 43%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이직실패’(13%)가 꼽혔다. 퇴사를 마음먹고 이직을 시도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음을 추측하게 한다. ’월급이 필요해서’(12%)란 답변도 직장인들의 현실상을 반영한다. 한편 ’동료·직원들’(7%) 및 ’직장상사’(3%) 때문에 퇴사고민을 철회했다는 응답도 총 1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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