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팬들과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PM 준호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JUNHO THE BEST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솔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JUNHO THE BEST IN SEOUL'은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준호의 무대 매너와 입체적인 무대 영상, 효과 등으로 화려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해외 각 지역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한류스타 준호'의 명성에 맞는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준호는 이번 공연의 25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를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만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Nobody Else'를 시작으로 'FEEL' 'SO GOOD' 'CANVAS' '상상' 'Next to you' 등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파워풀한 댄스 무대까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밴드와 다채롭고 생생한 무대를 선사했다.

24일 공연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2PM 찬성, DAY6, 스트레이키즈가 관람해 JYP 선후배 간의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이날 준호는 "저의 10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2PM의 멤버로서 솔로 가수로서도 공연을 수백번 했지만 매번 떨린다"고 소감을 전하고 "저의 공연을 팬분들이 완벽하게 즐겨 주셨으면 한다"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환호를 이끌어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준호는 공연 말미에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하며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준호는 "이렇게 무대 위에도 오르고, 좋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면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정말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2PM과 핫티스트(2PM 팬덤명)는 내 청춘의 모든 것"이라고 팬들을 향해 연신 감사함을 전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공연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준호는 그룹 2PM 활동, 솔로 아티스트, 배우 등 다방면에서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에서 발매한 미니 7집 '想像(상상)'으로 현지 솔로 가수 데뷔 6년 만에 첫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연말 공개된 일본 타워레코드 연간차트의 '2018 베스트 셀러즈' 중 'K팝 가수 일본 발매 앨범 톱10'에서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6위와 10위를 기록해 'K팝 대표 솔로 가수'로서 위상을 떨쳤다.

'배우 이준호'로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준호는 23일 첫방송된 tvN '자백'에서 변호사 최도현으로 분해 전작 SBS '기름진 멜로'이후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또 최근 촬영 중인 영화 ‘기방도령’에서 주인공 허색 역을 맡아 스크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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