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예정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방청권을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장동혁 부장판사)이 다음 달 8일 광주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법원은 지난해 8월 첫 재판에서 방청권을 별도로 배부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방청을 허용했다. 그러나 법정 질서 유지를 위해 지난 1월과 3월 재판에서는 미리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배부했다.

이번 재판 역시 법정 질서 유지를 위해 방청권 소지자에 한해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방청권은 65석에 한해 배부되며 재판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우선 배정석(38석) 방청권도 이날 오후 배부한다.

한편 전씨는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된 후 10개월 만인 지난 11일 법정에 처음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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