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에 러시아 명작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

사진='러브리스' 포스터

영화팬들의 개봉 요청 쇄도에 힘입어 4월 개봉을 확정지은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걸작 ‘러브리스’가 개봉을 앞두고 3월 문화의 날을 맞아 5000원에 영화를 선관람할 수 있는 ‘컬처DAY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러브리스’는 이혼을 앞둔 부모가 자신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12세 소년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공식 데일리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으며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리바이어던’으로 러시아 사회문제를 폭로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이 특유의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도 다시 한번 러시아의 현실을 영화 속에 집어넣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러브리스’는 당시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화제작이 됐다.

문화의 날에 열리는 CGV아트하우스의 ‘컬처DAY’ 쇼케이스‘는 개봉을 앞둔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행사로 3월에는 ’러브리스‘와 함께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나의 작은 시인에게‘와 에단 호크 주연의 ’퍼스트 리폼드‘가 상영될 예정이다.

미리 본 관객들이 극찬한 영화 ’러브리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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