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이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의 시작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역사적인 첫 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일당 10만원, 법조인과 범죄자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될 수 있는 배심원 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심원으로 선정된 상황이 어리둥절하기만 한 청년 창업가 권남우(박형식)부터 주부, 무직, 대기업 비서실장, 법대생, 취준생, 요양보호사, 무명배우까지 서로 다른 나이와 직업을 가진 8명의 배심원들은 재판장에 들어가기 전 한껏 들뜨면서도 사뭇 긴장한 모습이다.

여기에 “법과 원칙에 충실하겠습니다”라며 재판의 시작을 알리는 김준겸(문소리)은 강단 있는 말투와 카리스마로 강한 신념을 갖춘 판사 캐릭터로 기대를 모은다.

법정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하는 배심원들이 골치가 아픈 재판부, 유무죄를 확정짓지 못하는 권남우와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는 배심원들은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가장 보통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재판”이라는 카피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려는 배심원들의 모습은 재판에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낼 이들의 특별한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 생생한 캐릭터들로 기대를 높이는 ‘배심원들’은 5월 극장가에 법정의 문을 연다.

사진=반짝반짝영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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