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올해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나나랜드’는 자신의 취향과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세상을 말한다. 나나랜더는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세운 기준대로 삶을 살아가며, 자신이 가치를 두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봄철 이사 시즌을 맞아 주방·생활용품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개성 있는 제품과 마케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코멕스 제공

나나랜더에게 홈 인테리어는 방과 거실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욕실의 의미가 단순히 씻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을 취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디자인이 돋보이는 욕실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코멕스의 프리미엄 욕실용품 ‘깨끗욕심’은 세련된 스카이블루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한 욕실 연출에 제격이다. 펌프용기, 칫솔꽂이, 가글컵 등 욕실소품 7종과 변기솔, 휴지통 등 청소용품 3종으로 구성됐다. 실용성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욕실도 나만의 감성으로 꾸미고 싶은 나나랜더의 취향을 저격할 집들이 선물이다.

사진= 자이글 제공

홈파티를 즐기는 나나랜더를 위해서는 자이글의 통회전 적외선 조리기 ‘롤링쿡스’를 추천한다. 자이글 ‘롤링쿡스’는 조리통이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오븐 내부 온도가 골고루 분산돼 음식의 내외부가 고르게 조리된다. 혼자 살아도 자신을 위해 정성 들인 요리로 한끼 밥상을 차려먹는 혼밥족부터 홈파티족까지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레꼴뜨 제공

일본 소형가전 브랜드 레꼴뜨의 ‘리미티드 하트’는 프샤 핑크 색상에 귀엽고 앙증맞은 ‘하트’ 무늬가 샌드위치 빵 표면에 구워지는 한정판 샌드위치메이커이다. 3분 안에 쉽고 예쁘게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2030 싱글족은 물론 자녀들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려는 젊은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설레는 봄바람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주방 어디에 놓아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봄을 맞아 핑크빛 키친을 꾸미고 싶은 이들에게 ‘쿠킹테리어’ 아이템으로 추천할 만하다.

사진=코멕스 제공

코멕스의 스테디셀러 수납함 ‘네오박스’는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이색적인 활용으로 SNS상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먼저 레고 마니아에게는 필수품이다. 체결 고리와 뚜껑의 특수 설계로 기울거나 뒤집혀도 열리지 않고 1000kg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레고 다량 보관에 편리하다. 박스 앞면에 품목 표기용 네임판이 있어 다양한 레고를 수집하기에도 적절하다. 곤충덕후 사이에서는 곤충 사육통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반투명 재질로 곤충을 살펴보기 쉽고, 내구성이 좋으며 다단으로 쌓을 수 있어 대량 사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브리타코리아 제공

1인가구의 경우 생수를 대량 구매하면 보관이 여의치 않고, 정수기를 설치하기엔 매달 나가는 렌탈비용이 부담스럽다. 브리타 코리아 ‘마렐라 XL’는 환경과 실속을 따지는 나홀로족에게 센스만점 집들이 선물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 여과 정수기로, 하나의 필터 카트리지로 2리터 용량의 페트병 75개를 정수할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사진= 닥터피엘 제공

색다른 기능의 욕실용품도 좋은 선택지다. ‘슈돌 나은이 샤워기’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닥터피엘 ‘필터샤워기’는 수돗물 속 미세화학물질과 녹물, 미세먼지 크기의 불순물을 걸러 피부에 자극 없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수도권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매우 나쁨’ 수치를 기록해 피부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건강에 신경 쓰는 나나랜더에게 선물하기 좋은 이색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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