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눈이 부시게’가 2018년 이후 방영된 월화드라마 중 가장 화제가 된 작품으로 꼽혔다.

지난 26일(화) 발표된 화제성 전문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조사에 따르면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지난 3월 3주(3월 18일~24일)에 2018년 이후로 방송된 모든 채널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주간 화제성 점수(3만 3433점)를 기록했다. 이는 방송 첫 주(8,786점)에 비해 무려 280% 가량 치솟은 수치다. 2위는 tvN ‘백일의 낭군님’이 차지했다. 
  
지난 2월 11일 첫 방송된 ‘눈이 부시게’는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혜자(김혜자, 한지민)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에서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준하(남주혁)의 삶을 담았다. 또한 극의 말미에 밝혀진 혜자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과 그의 시점에서 그려진 우스꽝스럽고 먹먹했던 사건들의 반전이 공개되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정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배우들 역시 3월 3주차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에서 TOP5를 석권했다. 25살이 되어버렸다고 믿는 70대 노인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김혜자는 화제성 1위를, 한지민은 2위, 남주혁은 5위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진 ‘눈이 부시게’가 18-19년 방영한 33개 드라마의 화제성 점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해당 주차에는 월화드라마 화제성 점유율의 무려 70%를 차지했다. ‘인생드라마’ ‘웰메이드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던 드라마’ 등 극찬이 대다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