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4월13일부터 내한 공연을 가진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명곡을 피아노 트리오의 스윙하고 로맨틱한 연주로 다시 탄생시킨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클래식,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내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 : 야상곡 9-2 내림마장조’ ‘엘가 : 사랑의 인사’ ‘슈만 : 트로이메라이’ 등 잔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부터 ‘모차르트 : 터키 행진곡’ ‘사티 : 난 그대를 원해요’ 등 경쾌한 분위기의 곡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에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특유의 따스한 터치를 더한다. 또한 지난해 3월에 발매돼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팬뿐만 아니라 클래식 리스너들의 사랑까지 받는 앨범 ‘CLASSIC meets JAZZ’의 수록곡들도 모두 공연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트리오만의 재치와 깊이 있는 연주, 따뜻한 감성이 깃든 연주로 자칫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트리오가 그동안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동화적 감성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면 이번에는 때론 경쾌하게, 때론 차분하고 로맨틱하게 봄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이다.

한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공연은 4월13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4월14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4월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지누락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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