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 신고 목록(2018년 12월 31일 기준)을 보면 김 의원이 전체 289명 중 1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주식으로만 2128억1301만원의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전체 재산 2763억6306만원의 77%가 주식이다.

또한 국회의원 229명(79.3%)이 전년도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9명(51.6%)이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고 6명은 10억 원 이상 신고 재산이 늘어났다. 대부분 국회의원 본인과 그 가족이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가치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 다음은 자유한국당의 김세연 의원이 966억여원, 같은당의 박덕흠 의원이 523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재산 총액이 가장 적은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 마이너스 8천여만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 마이너스 2천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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