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은행대출 10억원 등 총 16억원의 빚을 지고 25억 7000만원 상당의 복합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2018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김의겸 대변인은 2층짜리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구입하기 위해 배우자 명의로 10억 2080만원을 대출받았다. 사인 간 채무도 3억 6000만원 발생했다.

여기에 흑석동 건물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2억 65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16억 4580만원의 빚을 지고 건물을 산 셈.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전세계약(4억 8000만원)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후 대책으로 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한 건물은 1980년에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