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청년 역 캐릭터 콘셉트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꿈도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시절,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심과 들리지 않는 괴로움의 몸부림 치는 청년 ‘루드윅’과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거부하며 베토벤에게 반항하는 조카 ‘카를’ 역으로 1인2역을 맡은 이용규, 강찬, 박준휘, 조환지 배우가 청년 시절과 ‘카를’을 오롯이 표현해 눈길을 끈다.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피아노 위 수북이 쌓인 악보에서 음악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며 열정으로 가득한 ‘루드윅’의 청년 시절을 표현한 이용규는 이번 공연 뉴캐스트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1인 2역을 완벽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강찬은 피아노에 기대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으로 원치 않는 피아노 연습에 지친 기색을 보이는 ‘카를’을 표현했다. 초연 당시 중간 합류에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으며 이번 시즌은 더욱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이어 강렬한 눈빛의 박준휘는 등뒤로 베토벤의 외로움과 고독함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지난 공연에서 감정선이 살아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이번 무대 역시 청년 ‘루드윅’을 오롯이 담아내 작품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던 ‘루드윅’의 청년 시절에 몰입한 조환지는 고개를 떨군 모습으로 들리지 않는 괴로움을 깊은 내면의 감성을 통해 표현했으며 신선한 매력으로 새롭게 선보일 청년 ‘루드윅’과 ‘카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 본 공연은 오는 4월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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